정운찬의 N7W옹호와 청년에 대한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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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씨의 뉴세븐원더스 정체성에 대한 판단과 청춘에 대한 충고

(2011년 4월 24일 제주 해비치 호텔 버나드 웨버 기자회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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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Sound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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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마이뉴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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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제가 한 말씀만 좀 더 보태고 싶습니다. 우리가 이 캠페인을 시작하기 전에 뉴세븐원더스 파운데이션의 아이덴티티에 대해서 충분히 검증을 하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저희들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이 뉴세븐원더스 파운데이션 아이덴티티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그후 저는 저기… 쟝폴씨 … 손 좀 들어보시겠습니까? 플리즈 레이즈 유얼 핸드. 그 분을 세 번 만났고 또 이 웨버 선생을 오늘 처음 만났습니다만, 아주 깊은 애기를 많이 했습니다. “일 무얼 하느냐?”부터 시작해가지고 많은 질문을 했는데, 제가 받은 인상, 또 제가 내린 결론은 이런 것입니다.

이 분들은, 그. .. 아까 플랫폼이란 단어를 썼지만, 공통의 플랫폼, 공통의 장에서 세계 많은 사람들이 그 공통의 토픽을 가지고 사고하고 소통하고 또 같이 행동하고 그런걸 보면 얼마나 즐거우냐, 그리고 이것이 세계 평화, 그리고 더 깊이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그, 아프칸의 사태냐? 아, 그.. 뭐지? 아, 그 아무튼, 그 아프칸 침공사태(주1) 같은거 이후에 그.. 아이덴티티.. 공통의 토픽을 가지고 사고하고 소통하고 행동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하게 되면은 그게 세계 평화를 위한 것이기도 하고 민주주의를, 민주주의의 세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는 믿음을 갖고 있답니다.

그래서 세계의 1억 명이, 물론 이제 연인원 입니다만, 1억명이 처음 투표에 참여를 했고, 이번 투표에도 역시 연인원이긴 합니다만, 10억명이 투표에 참여를 하게 된다면은 이것은 세계 평화다, 민주주의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얘긴 즉, 그 단적인 두 가지 얘기가 바로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정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정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근데, 이걸 보구서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주관하는 기구의 정체성을 따지는 것 보다는 그 캠페인에 참여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좀 따지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하는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적어도 저희들이 판단해서는 정체성에 대해서 의심할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혹시라도 우리가 의심을 하는 게 있다 할지라도, 그 정체성을 따지는 것 보다는 여기 캠페인에 참여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중요하지 않은가 생각이 드는데, 그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아까 제가 개회사에서 잠깐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우리가 지금 세계에서 아주 큰 경제나라가 되었습니다. 인구가 5천만명이 넘고 1인당 소득이 2만달러가 넘는 나라는 세계에 일곱 나라밖에 없습니다. 미국,일본, 독일, 영국, 불란서, 이태리에다가 작년에 우리가 주민등록상으로 인구가 5천만이 넘고 2007년에 달성했던 1인당 소득 2만달러를 작년에 다시 회복을 해서 이제 그 일곱 나라 중에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경제대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세계 아무도 지금 우리나라를 문화가 경제성장을 따라가고 있느냐, 자연경관이나 자연보존이 경제수준을 따라가고 있느냐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안 보는,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근데, 만약에 이번에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뽑힌다고 한다면, 저는 이것이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 굉장히 큰 것이라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 저는 어릴때 스위스에 대한 이야기를 참 많이 들었습니다. 알프스의 아름다움, 아인슈타인이라는 과학자, 시계 잘 만드는 곳,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가지고, 세계에… 스위스는 아주 뭐 워낙 좋은 나라로 생각을 했습니다(주2). 아까 웨버선생하고 말씀도 나눴습니다만, 정말로 산골에 어려운 나라였고 자연의 어려움 굉장히 극복해서 오늘날 이렇게 살게 되었는데, 제가 생각하기는, 우리가 지금 뭐가 더 중요하냐면은 역시 아까 말씀드렸듯이 효과가 중요하지 정체성이 중요하지 않다. 효과는 경제적 효과까지 따진다면은 그 관광 수입의 증가라고 하는 것은 굉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한테 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스위스 사람들이 그 어려운 자연환경속에서도 우리보다 잘 사는 것은, 그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만들어냈기 때문에 그런데, 바로 이 웨버라는 분은 스위스 출생해서 이태리에 살다가 나중에 카나다로 이주가 되었지만, 스위스 사람들의 그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법, 그것 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뉴세븐원더스 파운데이션을 만들어서 세계7대불가사의를 한번 다시 생각해보고, 자연경관도 다시 생각해보고, 이런 것들을 우리 젊은이들이 앞으로 생각하고, 일을… 세계적인 캠페인을 벌인다면 그 자체로서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우리들한테도, 나라에도 굉장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제가 두서없이 말씀드렸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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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 수요일, 밤 11:05 KBS2 TV <추적60분>을 보시면,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과 국가 총리를 역임한 자가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보고 배우라’고 하는 N7W와 버나드웨버의 행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스위스? 스위스까지 가서 N7W와 인터뷰를 하려던 [추적60분]팀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주소지도 없고 전화번호도 없고, 취리히에 있는 지역 언론들도 뉴세븐원더스는 들어보지 못했다. 심지어 주 스위스 한국 대사관마저 뉴세븐원더스는 들어본 적이 없다…”

재단에 대한 자료도 찾을 수 없고, 홈페이지에 전화번호와 주소도 없었다. 한국에서 재단의 실체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취재진은 재단본부가 있다는 스위스로 향했다. 공시문서에 기입되어 있는 주소는 한 박물관. 하지만 문은 닫혔고, 주변 사람들 중 뉴세븐원더스를 아는 사람은 없었다. 어렵게 연락이 닿은 재단 대변인은 그곳은 휴가중이며, 뮌헨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뮌헨에서도 그들을 만날 순 없었다. 스위스 현지 기관들을 통해 뉴세븐원더스의 실체를 파헤친다.(추적60분 홈페이지 발췌)

추적60분팀은 스위스에서 뮌헨으로 날아가서도 그 누구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하러 오라고 해놓고 국제적으로 도망다니는 놈들, 이게 바로 N7W의 적나라한 정체였습니다. 방송 꼭 보시고, 다시는 우리나라가 이런 국제사기단에게 농락당하지 않도록 시민의 건강함으로 따져묻고 책임질 사람들의 책임을 묻기를 바랍니다.

제주도, 문화관광부(한국관광공사), KT가 손잡고 벌인 온 국민을 사기꾼에게 놀아나게 한 이 바보짓에 대해서 끝까지 추궁하겠습니다.

주1: 역사의식이 천박함을 넘어 기본적인 상식마저 빈약한 정운찬씨가 어떻게 서울대 총장을 역임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아프간 침공사태’는 흔히 구 소련의 1979년 침공 혹은 2001년 미국의 침략을 말합니다. 물론, N7W 라는 허접한 단체는 이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정운찬씨가 말하려고 한 것은 ‘바미안석불’에 대한 탈레반의 공개 폭파를 지칭하는데, 명색이 대한민국 최고학부의 수장과 국가총리를 했단 사람이 이런 말 실수가 너무 잦습니다. 히로히토의 731부대를 ‘항일독립군’이라고 한 것에 비하면 그나마 낫지만 말이죠.

주2: N7W에 대한 신동아 1월호 기사를 취재한 정현상 기자는 기사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스위스가 나쁜 나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스위스의 나쁜 제도를 버나드웨버를 비롯한 N7W 일당이 얼마나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는지 참고하시라는 뜻입니다.

“스위스 상업등기소 공시문서를 보면 N7W는 2000년 7월 5일 유한회사 형태로 등록됐는데, 그 등록 주소지가 볼레라우(Wollerau) 지역이다. 이곳은 스위스의 조세피난처 가운데 하나로 2009년 현재 7000여 명의 인구 가운데 20%가 외국인이다.”

* 서구 메이저 언론들은 2007년 ‘신7대불가사의’ 행각 이후 N7W와 관련된 뉴스를 거의 취급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범국민추진위원회에서는 제주도가 7대경관으로 선정된 이후, CNN을 비롯한 세계의 유수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기사화 했다고 강변하지만, 정말 영향력있는 언론사들은 간단하게 ‘7대경관 선정’이란게 있었다고 알린 후 거의 대부분 이 선정작업이 비과학적이며 애국심을 촉발한 우스꽝스러운 사기업의 돈벌이였고 몰디브와 인도네시아 정부와 뒷돈 요구로 인한 심각한 문제가 있었음을 함께 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 참고: 영문 블로그 2개 소개드립니다. N7W라는 야바위꾼들의 정체성에 대한 의심과 비판은 이미 폭넓게 퍼지고 있습니다.

1) Go, See, Write:  New 7 Wonders of the World: The Scam Behind the Sham

2) Priyadi’s Plcae:
New7Wonders and the Problem of Credibility (Use Google Translate!)
– FAQ About the New7Wonders (Use Google Translate!)
– Economic Impact of New7Wonders (Use Google Trans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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